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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비전 #몸의기억

강요섭 안무가의 < 신체비전 > #2
예측 불가능성을 가진 기술과 몸
그리고 실상과 허상에 관한 움직임 탐구
< 신체비전 : 몸의 기억 >작품은 < 신체비전 >의 두번째 시리즈이다.
< 신체비전 >에서 안무가 개인이 기술과 기계 사이에서 경험한 몸의 흥미로부터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했던 작업이었다면, 몸의 기억에서는 기술과 몸의 관계에서 어떤 기억들이 쌓여져 왔는지, 혹은 기술 내부에 형성되어 있는 원리와 법칙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운동성과 에너지 그리고 감각을 찾는다. 
< 신체비전 : 몸의 기억 >에서는 예측 불가능성을 가진 기술과 몸, 그리고 실상과 허상 사이를 오가며 장치적인 몸과 분산된 신체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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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실제일까?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실상인가 아니면 허상인가?
신체는 기술과 기계의 현상에서 어떤 감각이 기록되고 축적되어져 왔는가?
무엇이 우리를 작동하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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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법칙에서 발견한 운동성과 에너지는 몸을 장치로서 자리하게 한다. 

발견된 것들은 움직임을 발생시키고 그 움직임을 수행하는 무용수의 몸은 그 자체로 ‘장치적 몸’ 되기이다. 이는 몸의 안과 밖의 상반된 에너지와 이미지를 수반하고, 이러한 장치적 몸은 우리에게 축적된 지금의 몸을 이야기한다.

 인간의 몸은 정해진 방식에 따라 작동하며 이미지를 만든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실제일까?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실상인가 아니면 허상인가? 다중 매체 안에서 우리의 몸은 조각나고 분산되어 기억과 연결, 파편적으로 확장되어 흩뿌려져 있다. 공간에서 무엇이 그리고 어떻게 ‘되기’를 드러내는 장을 펼쳐 보인다.


기계는 이제 단순한 도구나 패션 아이템을 넘어, 우리의 삶에 깊숙이 연결된 존재가 되었다. 
기계와의 관계는 단순히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재정의하는 과정이었다. 
특히, 아날로그 방식과의 연결이 여전히 강력한 이유는 기계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우리의 신체와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기계를 단순히 다루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더 깊은 의미를 탐구하려고 했다.
익숙한 기계들은 이미 신체와 하나가 되어 있었지만, 새로운 기계를 접할 때 느끼는 궁금함은 끊임없는 탐구를 촉발했다. 
이는 몸을 단순한 움직임의 장으로 보지 않고, 기계를 통해 확장된 신체로 인식하게 했다. 
몸을 경험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텍스트와 GPT 같은 기계가 생성하는 텍스트를 비교해보면, 몸에서 나오는 예측 불가능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이 과정에서 신체와 기계는 서로를 보완하며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기계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신체의 연장선으로 바라보면 예상치 못한 흥미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결국, 신체와 기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탐구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이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는 예술뿐 아니라 삶 전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었다.